이 편지는 이달 안에 우편으로 각 가정에 배달된다. 편지 속에는 최근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경북 경산의 고등학생이 투신자살한 사례를 들며 ‘어른들의 관심과 보살핌이 있다면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합동으로 4월 5일까지 ‘일진 등 불량서클 해체를 위한 학교폭력 실태점검’을 벌인다.
김복만 울산시교육감과 황성찬 울산지방경찰청장은 “수백 대의 CCTV보다 선생님의 따뜻한 관심의 말 한마디, 아이들의 사소한 변화도 놓치지 않는 부모님의 세심한 보살핌이 진정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해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