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
2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리 동쪽 2.5㎞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죽은 고래는 이날 새벽 3시20분쯤 조업을 위해 구계항을 출항한 선박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포항 해경은 어선이 입항한 오전 5시40분쯤 현장에 출동해 밍크고래 표피 등을 확인했으며 작살, 창 등을 이용해 불법 포획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선주 김모(72)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463㎝, 둘레 230㎝이며 이날 오전 9시30분쯤 강구수협을 통해 2240만원에 위판됐다.
포항=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