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13년 크루즈 관광객 유치목표 35만명으로 설정

제주, 2013년 크루즈 관광객 유치목표 35만명으로 설정

기사승인 2013-03-27 15:35:03
[쿠키 사회] 제주도는 동북아 크루즈 관광의 거점지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목표를 35만명으로 설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들어 지금까지 크루즈를 이용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만31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12명에 비해 28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국제크루즈 관광객 현황을 보면 2004년 2회·753명에서 2008년 39회·3만523명, 2009년 37회·3만8147명, 2010년 49회·5만5243명, 2011년 69회·6만4995명, 2012년 80회·14만496명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크루즈 관광객 급증효과가 지역소비 확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인접 상권의 홍보를 강화하고, 입출항시 부두내에 관광안내소와 환전소도 운영키로 했다. 또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삼다수 무료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벌여나갈 방침이다.

도는 추가로 제주에 기항하고자 하는 크루즈선을 위해 제주외항 서방파제 내측에 오는 5월말까지 접안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하는 것은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등에 힘입어 세계적 해양관광지로 성장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제주가 동북아 크루즈 관광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허브항으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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