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7일 (수)
“갖고 싶지만 너무 비싸” 고가 악기 훔친 고등학생 덜미

“갖고 싶지만 너무 비싸” 고가 악기 훔친 고등학생 덜미

기사승인 2013-03-28 11:00:01
[쿠키 사회] 기타가 갖고 싶어 음악학원에서 고가의 악기를 훔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동부경찰서는 자신이 다니던 음악학원에 침입해 악기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16·고1)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10일 오후 8시쯤 대구 동구 한 음악학원 연습실에 침입해 펜더 일렉트릭 기타 1대, 크레프터 어쿠스틱 기타 1대, 롤렌드 기타 앰프 1대 등 악기류 4점(시가 41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군은 이 학원 연습실을 한 달 정도 사용했으며 학원 열쇠를 학원 입구 오른쪽 화재 발신기함에 보관한다는 사실을 알고 화재발신기함에서 열쇠를 가져와 문을 열고 악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기타를 잘 치는 김군이 악기가 너무 비싸 살 수 없어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최일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이재명 대장동 재판’도 대선 이후로…6월24일로 기일 변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이 대통령 선거 이후로 밀린 데 이어, 대장동 재판도 대선 뒤로 미뤄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후보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5월 잡혀있던 재판 일정을 6월24일로 변경했다. 다음 달 3일 대선으로부터 3주 뒤 날짜다. 당초 대장동 재판은 오는 13일과 27일 각각 77·78차 재판이 예정돼 있었다.이날 오전 이 후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