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막은 민폐 대학생들, 이번엔… ‘욱일승천기’ 합성사진 논란

길 막은 민폐 대학생들, 이번엔… ‘욱일승천기’ 합성사진 논란

기사승인 2013-04-01 12:54:01


[쿠키 사회] 강원도내 한 대학교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욱일승천기(旭日昇天旗)’이미지 합성사진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학교에서는 최근 대학교 앞 사거리를 이 학교 학생 수 십여 명이 막아선 채 ‘강강수월래’를 하는 영상물이 인터넷에 퍼져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1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블로그, 트위터 등지에는 사진 하단에 ‘DESIGN(디자인)’이라는 로고를 게재한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 남·녀학생 7명은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승천기 이미지와 유사한 형상을 한 배경 앞에서 나치식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이 사진은 해당 학교 디자인학부의 한 학생이 스마트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카카오스토리에 올리면서 최고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일파만파로 확산되며 논란을 낳고 있다.

한 인터넷 이용자 ‘bo**’은 ‘지성인의 상아탑인 대학에서 이게 뭐하는 짓’, ‘지**’는 ‘해당 학과 교수와 학생대표 사임해라’, 또 다른 블로거 ‘즐거운 ***’은 ‘같은 학교 길막 동영상에 이은 이 학교 학생들의 패기시리즈는 언제까지 진행될까’라는 등 비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욱일승천기는 일본 국기인 일장기의 붉은 태양 문양 주위에 붉은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형상화한 깃발이다. 동북아시아 국가들은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의 게양과 노출을 금지하고 있다.

원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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