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희귀 보호 종인 알다브라 육지거북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선보여

세계적 희귀 보호 종인 알다브라 육지거북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선보여

기사승인 2013-04-04 16:40:01
[쿠키 사회] ‘인도양의 진주’ ‘지상 최고의 낙원’ 등으로 불리는 세이셸공화국의 세계적인 희귀 보호 종인 알다브라 육지거북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선보인다.

전남 순천시는 4일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공화국 알다브라 섬에만 서식하고 있는 알다브라 육지거북 2마리를 박람회장에 들여와 박람회 기간동안 전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알다브라 육지거북은 몸무게가 200~300㎏에 달하며, 최고 300년까지 살고 있다. 국제적 멸종위기동물로 보호를 받고 있는 희귀 동물이다.

이번에 들여온 거북은 150㎏ 몸무게의 수컷 1마리(35살)와 암컷 1마리(25살) 등 2마리다.

이들 거북은 조충훈 순천시장이 지난해 11월 제임스 알릭스 미셸 세이셸 대통령을 방문해 양국의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기증을 약속받아 이뤄졌다.

이와 함께 정원박람회장에 조성된 세이셸공화국 참여정원에는 세계적 희귀식물 18종 253본과 화강암석 4점도 전시용으로 기증받았다. 순천=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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