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낮 12시45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동쪽 40km 해상에서 조업하던 여수선적 89t급 안강망어선 B호 선원 이모(54·여수시)씨가 중상을 입었다.
이씨는 바다에 설치한 그물을 끌어올리는 롤러식 기계인 양망기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가슴이 끼면서 호흡곤란 등의 통증을 호소했다.
목포해경은 신고를 접수받고 헬기를 급파해 이씨를 이날 오후 2시40분쯤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해 집중 치료를 받도록 했다.
목포=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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