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관문’ 신성일 20년만의 스크린 복귀…배슬기와 호흡

‘야관문’ 신성일 20년만의 스크린 복귀…배슬기와 호흡

기사승인 2013-04-10 09:17:01


[쿠키영화] 배우 신성일이 영화 ‘야관문’(감독 임경수)으로 2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야관문’은 교장직을 퇴임한 후 말기암에 걸려 생의 마감을 준비하던 남자가 간병인으로 찾아온 여인과 거부할 수 없는 감정에 휘말리는 내용을 기둥줄거리로 한다.

신성일은 정년 퇴임한 교장선생님으로 등장해 간병인으로 분하는 배슬기와 호흡을 맞춘다.

신성일은 “이 나이에 흥미로운 캐릭터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인간의 욕망과 이중적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교장선생님 역은 정말 욕심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영화 제작사 관계자는 “섬세하고 선 굵은 감정 연기에 신성일이 제격이다”면서 “배슬기 역시 강한 ‘텔미썸씽’의 심은하, ‘손톱’ 진희경, ‘하녀’ 전도연에 이어 강한 여자캐릭터의 계보를 이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야관문’은 4월 중순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며 오는 7월 개봉을 목표로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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