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프로포폴’ 남성 간호조무사 숨진 채 발견

‘몰래 프로포폴’ 남성 간호조무사 숨진 채 발견

기사승인 2013-04-11 07:35:00
"
[쿠키 사회] 남성 간호조무사가 수면 유도제인 프로포폴을 자신의 몸에 직접 투약하다 숨진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11일 부천 원미구 소재 한 개인병원에 근무하던 간호조무사 A씨(31)가 지난 2일 오전 7시 40분쯤 병원 내 상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A씨의 팔에는 주삿바늘이 꽂혀 있었으며 주위에는 프로포폴 10여 병이 흩어져 있었다.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마약류로 분류돼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할 수 있는 약품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A씨가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쿠키뉴스 인기 기사]

▶ “후덜덜” 북한 미사일 진짜 발사하면 어떻게 될까?

▶ “연천서 국지전 발발” 한밤중 ‘유언비어’에 온라인 ‘발칵’

▶ [단독] 북한 해킹한 ‘어나니머스’ 이번엔… 일베 기습 공격

▶ 순찰차 정면으로… 이지아 사고 현장 공개

▶ 일본인 “북핵, 무섭다”… 한국인보다 더 큰 공포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