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인 안돼” 바르셀로나 UEFA챔스리그 4강행

“메시 없인 안돼” 바르셀로나 UEFA챔스리그 4강행

기사승인 2013-04-11 07: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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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던 메시가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팀을 구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10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 1대 1 무승부를 거두고 6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1차전(2 대2 무승부) 합계 3 대 3으로 득점에서는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방식에 따라 바르셀로나가 웃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받은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왼발에 선제골을 내주고 탈락 위기에 몰렸다.

바르셀로나는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메시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메시가 후반 9분부터 몸을 풀자 관중들은 열렬한 환호성을 지르며 반겼다. 메시는 후반 17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았다. 메시 투입 이후 바르셀로나는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펼치며 후반 26분 4강 진출을 결정하는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메시가 골문 앞의 다비드 비야에게 패스했고 비야는 아크 왼쪽에 있던 페드로 로드리게스에게 패스를 건넸다. 로드리게스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19년 만에 4강 진출에 도전하는 PSG는 데이비드 베컴을 투입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벤투스(이탈리아)의 대회 8강 2차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유벤투스를 2 대 0(누적 4-0)으로 꺾고 4강 진출을 결정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뮌헨은 전반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에 연속 골을 터뜨려 2년 연속 준결승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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