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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하기로 했다. 6개월째 동결이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묶으면서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했던 정부와 엇박자 논란이 일 전망이다. 금통위는 하반기에 우리 경제가 회복 흐름을 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기준금리를 묶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는 통상 6개월 뒤에 나타난다. 지금 기준금리를 내리면 하반기에 경기회복세와 맞물려 ‘버블’을 만드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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