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6개월 만에 컴백하는 7인조 보이 그룹 비투비(BTOB)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는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디지털 싱글곡 ‘두 번째 고백’을 선보였다.
비투비 임현식은 “6개월 만에 무대에 서게 됐는데 크게 떨리기보다는 설렘이 더 크다”며 “그동안 무대에 오르기 위해 짧은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히며 무대 욕심을 드러냈다.
비투비가 이날 선보인 컴백곡 ‘두 번째 고백’은 그동안 선보였던 파워풀하고 빠른 템포의 댄스곡 ‘비밀’ ‘와우’(wow) 등과는 느낌이 다른 음악이다. 음악에 입혀졌던 힘을 살짝 빼는 대신 달콤한 보이스로 빈 공간을 채우며 듣기 편한 곡을 완성했다. 또 부드러운 멜로디와 일상적인 내용을 가사로 담아 9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재현해냈다.
귀여운 소년으로 이미지 변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창섭은 “팀원 모두가 사실 개구쟁이처럼 밝은 성격이다”며 “예전의 남성미 콘셉트도 괜찮았지만 귀엽고 밝은 모습이 본래 비투비의 색인 것 같아 새로운 도전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또 “비슷한 콘셉트의 여러 가수가 많지만 비투비의 차별점은 ‘비투비라서 다르다’는 것을 말이 아닌 무대에서 보여 드릴 수 있다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010년 이후 가요계에 수많은 아이돌이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상황 속에서 비투비는 지난해 데뷔한 이래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10대 팬들을 제외한 대중들이 아이돌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아이돌이라면 노래를 듣기도 전에 섣불리 도매급으로 비판하기도 한다.
이창섭은 “아이돌에 대해 갖고 있는 대중의 시선이 비판적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개인적으로 브라운아이드소울 선배님들의 노래를 좋아하는데 세월이 지나도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단 음악을 들어보고 평가해주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임현식도 “비투비가 해서 다르다는 것을 음악으로 보여 드리겠다”며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깨트리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힘줘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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