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신곡을 만들 당시에 부담 갖지 말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그 이야기가 더 부담됐어요.”
싸이는 13일 오후 4시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해프닝’(HAPPENING) 콘서트 전 기자 회견을 열고 신곡에 향한 국제적 관심이 부담감으로 다가왔다고 토로했다.
싸이는 “‘첫 무대를 한국에서 갖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사실 그 질문을 받고 오히려 놀랐다”며 “한국 가수가 신곡을 한국에서 발표하는 게 이상한 게 아니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가수’임을 강조했다.
싸이는 지난 ‘강남 스타일’의 성공에 대해서는 ‘지붕킥’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놀라웠다고 털어놨다. 싸이는 “유치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지붕킥’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외모에 지붕을 뚫기가 쉽지 않은데 벌써 30회 이상 뚫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틀 전 공개된 ‘젠틀맨’(GENTLEMAN)에 대한 대중의 반응에 대해선 “곡 반응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그냥 클럽 노래네’라는 반응이 있는데 사실 장르가 클럽 음악 맞다”며 “예전의 것과 비교해 우려와 실망스러운 반응도 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5만여 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싸이 컴백 기념 단독 콘서트 ‘해프닝’은 유튜브와 네이버 뮤직, Mnet을 통해 오후 6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싸이는 이날 콘서트에서 ‘젠틀맨’의 뮤직 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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