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살롱’ 남성 500명에 은밀한 성매매 알선

‘풀살롱’ 남성 500명에 은밀한 성매매 알선

기사승인 2013-04-14 13: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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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남성 손님들을 모텔로 안내해 여종업원과 성관계를 맺도록 한 유흥업소 업주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김모(36)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 속칭 ‘풀살롱’을 차리고 남성 손님으로부터 1인당 30만∼40만원을 받고 여성과 술을 마시며 유사 성행위를 하게 한 뒤 인근 모텔에서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다.

김씨 등은 여성 종업원 15명을 고용하고 지난 1월말부터 최근까지 남성 500여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해 2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남성을 먼저 모텔로 보낸 뒤 여종업원을 후문을 통해 모텔로 보내 남성과 만나게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이들과 연계해 영업을 한 모텔 업주 등을 조사하는 한편 여죄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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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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