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가벼운 스카프 또는 목도리를 해야 아침 한기를 이길 수 있는 날씨입니다. 어제(14일) 서울 충신동 묘목시장에서 샀던 화분을 밖에서 거두어 안으로 들여놨는데 잘한 일이라 싶습니다. 매발톱 등 1000원대 작은 화분 세 종류였습니다. 사진의 꽃은 그 이름을 잊어버렸습니다.
15일 오전 8시 서울 명동역에서 남산을 바라보니 개나리와 진달래가 산자락 듬성듬성 피었음에도 바람찬 날의 꽃이라 그런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어깨가 움츠러들기 때문이죠. 가벼운 와이셔츠나 실크 블라우스만 받쳐 입은 분들은 아침, 저녁 쌀쌀한 날씨에 고생 좀 하시겠습니다.
기상청은 15일 전국 대부분 지방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부 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를 제외한 남부 지방은 맑다가 아침부터 구름이 많아집니다. 충청 이남 지역에는 오전 중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로 전날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합니다.
서울 최저·최고 기온 2~20도, 춘천 -1~20, 대전 1~20, 광주 2~20, 대구 4~20, 부산 5~20, 제주 7~20도를 보일 전망입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