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튼튼쑥쑥 베이비&키즈 페어] 황사철 우리 아이 피부건강 ‘빨간불’, 예방법은?

[2013 튼튼쑥쑥 베이비&키즈 페어] 황사철 우리 아이 피부건강 ‘빨간불’, 예방법은?

기사승인 2013-04-15 14:49:01

국민일보 쿠키미디어는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세텍(SETEC,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제3회 ‘튼튼쑥쑥 베이비&키즈 페어’를 개최합니다. 이에 독자 여러분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어린이 건강정보 제공을 위한 ‘튼튼쑥쑥 베이비&키즈 페어-어린이건강’ 기획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자라는 아이들의 질환 예방과 질병 치료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을 예정입니다. 이번 기획이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쿠키 건강] 한결 누그러진 기온과 햇살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기온이 따뜻해지면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즐기기에는 좋지만 피부가 연역한 어린 아이들의 피부건강엔 ‘적신호’가 켜진다. 봄 환절기는 바람이 많이 불고 황사, 꽃가루가 날리며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 자극 물질이 많기 때문이다. 봄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피부질환과 봄철 피부 관리법을 알아보자.

◇알레르기 피부염= 황사먼지에는 피부에 해로운 산성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일반 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피부 모공 속에 깊숙이 들어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황사 먼지와 꽃가루는 알레르기 피부염, 비염, 결막염 등을 유발해 피부 발진과 가려움증을 가져온다.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를 청결히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땀과 먼지로 더러워진 피부를 씻지 않고 방치하면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둔화돼 피부노화가 촉진된다. 그러나 지나친 세안이나 샤워는 건조한 피부에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다.

◇피부건조증= 환절기의 건조함은 피부각질을 딱딱하고 두껍게 만들어 잔주름을 유발하고 피부건조 현상을 가져온다. 겨울철 피부건조증은 주로 다리나 팔, 몸통 등에 생겼다면 봄철에는 얼굴이나 손과 같은 노출부위에서 피부건조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봄에는 건조한 바람에 노출될 기회가 겨울보다 많아져 겨울동안 피부건조증이 있었던 사람들은 계속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다. 연약한 피부를 가진 어린이들의 경우 피부 건조가 심해지면 건성습진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충분한 보습제와 에센스로 수분과 유분을 보충한다.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견딜 수 있는 범위가 매우 한정적이다. 때문에 적정 생활온도(18~20%)와 습도(50~60%)를 항상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또 물에 많이 닿을수록 건조함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덜 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다. 외출은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노출을 최소화한다. 땀을 흘리는 운동도 자제한다. 아토피 피부는 자극에 매우 민감하므로 물리적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한다. 옷의 소재는 순면이 좋고 샤워시 물기를 닦는 방법도 문지르지 말고 눌러 닦는 것이 필요하다. 철저한 보습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세안제에서부터 기초화장품까지 아토피전용 제품을 사용한다.

도움말·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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