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국민 MC’ 유재석과 ‘생활의 발견’ 신보라가 개그맨 남녀 인기도 조사에서 2012년 하반기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16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리스피아르조사연구소의 ‘2013 상반기 연예인 인기도 조사’에 따르면 유재석은 응답자 중 42.3%의 지지를, 신보라는 27.0%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석과 신보라는 2012년 하반기 진행된 같은 조사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해 개그맨 인기 순위에 큰 변동이 없음을 확인시켜주었다.
남자부문에서는 유재석의 뒤를 이어 김준현이 13.4%의 지지로 2위를 기록했으며 허경환, 강호동, 이경규, 김병만, 이수근, 김준호, 신동엽, 김기리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한 강호동이 방송 재개와 함께 4위로 상승했으며 ‘힐링캠프’에서 섭외력을 자랑하는 이경규가 8위에서 5위로 3계단 상승했다.
여자부문에서는 신보라의 인기도가 지난해 하반기 36.8%에서 10%포인트 가량 하락했지만 여전히 1위를 지켰다. 이어 박미선, 신봉선, 박지선, 김지민, 이영자, 이경실, 오나미, 김미화, 김지선 순으로 인기도가 나타났다. 특히
‘개그콘서트-거지의 품격, 불편한 진실’의 김지민이 처음으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으며 ‘안녕하세요’에서 입담을 자랑하는 이영자도 지난해 하반기에는 순위에 없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6위에 랭크됐다.
개그맨 부문 남녀 인기도의 전체적인 흐름은 지난해 하반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신구(新舊)구 개그맨의 고른 분포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3년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전국 5대 도시(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13세~69세 미만의 남녀 133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일대일 개별면접을 통해 비보조(보기 제시 없이) 방식으로 남녀 부문별 2개까지 응답받았다. 결과는 복수응답 기준으로 산출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구간에 ±2.69%포인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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