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문상모 서울시의회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아 1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조잔디 운동장이 설치된 전국 1580개 학교 중 613개교 운동장(38.8%)이 5년 이상 사용됐다. 일부 잔디는 너무 오래돼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마모됐고, 조각난 인조잔디 섬유와 고무칩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문 의원은 주장했다.
그는 “2011년 환경부가 인조잔디에서 유해물질인 아연이 높게 검출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인조잔디에 7∼8년 정도의 내구연한을 설정해야한다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보고도 있었지만 대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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