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취업알선을 미끼로 거액을 받아 챙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17일 친분이 있는 지자체장을 통해 자녀를 취업시켜 주겠다며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나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전남 순천시 조례동 한 사무실에서 자녀 취업 명목으로 지인 2명에게 6차례에 걸쳐 모두 2억31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나씨는 자신이 순천시장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인 뒤 “순천시장을 통해 여수·광양 지역의 특정 대기업에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거액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나씨는 순천시장과 친분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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