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여전히 얼떨떨…또래에게 희망 주는 노래 하고 싶어”

악동뮤지션 “여전히 얼떨떨…또래에게 희망 주는 노래 하고 싶어”

기사승인 2013-04-17 16:04:01


[쿠키 연예] 노래하는 남매 악동뮤지션이 우승 소감과 향후 활동 방향에 관해 자신들의 생각을 밝혔다.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2’의 최종 우승자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은 1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 내 SBS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처음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인 만큼 악동뮤지션 남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돌았지만 음악 얘기가 나올 때는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다.

프로그램 우승에 대해 찬혁 군은 “사실 우승하고 싶어서 도전한 것이 아니었는데 오디션이 진행되면서 1등을 하고 싶었다”며 “도전하는 과정 중에 ‘이 길을 계속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에서 ‘1등 하셨어요?’하고 알아봐 주시면 ‘어떻게 1등 했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수현 양도 “음식점에 가면 서비스도 주고 가격도 깎아주고 그래서 굉장히 행복하다”고 웃으며 말한 뒤 “그동안 못 만났던 분들과 만나고 있는데 여전히 얼떨떨한 상태”라고 전했다.

얼굴은 아이처럼 앳되지만 이들이 품고 있는 음악적 재능과 소질은 그 나이 대에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미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찬혁 군은 “저희 나이에 맞는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고, 수현 양도 “일부러 꾸미고 장식하지 않는 대신 자연스럽게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이 사랑해 준 것 같다”며 인기를 얻는 이유를 설명했다.

악동뮤지션은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구체적이진 않지만 대략적인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찬혁 군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노래할 때 저희 생각을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점이다”며 “‘크레센도’처럼 또래 친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수현 양도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있다면 꼭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시길 바란다”며 “또래 친구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다”고 얘기했다.

기회가 있으면 다시 한번 길거리 공연을 해보고 싶다는 수혁군은 “몽골에서 쉬는 동안 더 좋은 자작곡을 만들어서 들려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오는 22일 휴식을 취하기 위해 몽골로 돌아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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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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