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스팀 3명 U-14 국가대표로 선발

전북 유스팀 3명 U-14 국가대표로 선발

기사승인 2013-04-18 2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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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산하 유스팀 선수 3명을 국가대표로 배출했다.

전북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하 유스팀인 김제 금산중학교 축구부(U-15)의 이용국(미드필더), 장우경, 라덕용(이상 공격수)이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U-14 국가대표에 발탁됐다”고 밝혔다.

전북 U-12팀 출신으로 지난해 전 과목 만점을 받아 지성까지 겸비한 기대주로 관심을 받았던 장우경은 뛰어난 위치선정 능력과 탁월한 득점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영리하게 볼을 찬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안재석 금산중학교 감독은 이번에 선발된 공격수 라덕용과 미드필더 이용국에 대해 “라덕용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공간을 창출해 내는 능력과 창의적인 플레이가 특징이고, 이용국은 패싱 능력과 제공권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 어린선수답지 않게 탁월한 경기 조율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세 선수 모두 영리하고 충분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어 좋은 활약을 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AFC 챔피언십 U-14 국가대표는 내년에 있을 본선을 앞두고 펼치는 아시아 지역예선으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에서 치러진다.

축구 유망주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전북은 지난해부터 사무국내 양영모 팀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인재육성팀을 발족해 지난달 29일 금산중학교 축구부를 창단해 한국형 클럽시스템을 완성시켰다.

이번 AFC 챔피언십 U-14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철근 전북 단장은 “좋은 기회다. 많이 보고 느끼고 배우고 와서 더 큰 선수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유스팀은 클럽 팀의 미래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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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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