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에 따르면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의 1단계 3공구 조성공사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는 등 글로벌대학 유치활동이 본궤도에 올랐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우수 외국대학들의 공동캠퍼스로 1단계 총 사업비는 5040억원 규모이다. 1단계 1·2공구시설(강의연구동, 도서관, 기숙사, 강당 등) 준공에 이어 3공구까지 완료되면 1단계 시설은 총 50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내 외국대학들은 강의연구동, 기숙사, 도서관 등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각 입주 대학간 학위 및 학점 교류 등을 통해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의 활발한 지식, 문화 교류의 장을 조성하게 된다.

강의 연구동과 기숙사, 교수아파트로 구성된 1공구는 2011년 11월 준공돼 한국뉴욕주립대가 이미 입주해 지난 3월 개교했다. 2공구는 캠퍼스 공동시설(강당, 학생회관, 중앙도서관 등)로 조성돼 사용중이다.

3공구는 2014년 개교 준비 중인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가 입주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주될 1단계 3공구 조성공사는 9월까지 기본 및 실시 설계가 끝난다”며 “오는 10월쯤 캠퍼스 시설(강의연구동 및 도서관 등) 착공에 들어가 2년 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5년에 준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공구 공사 설계 착수에 따라 해외 100위권 대학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