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의학술 대회에서 국내 제약사가 최고 스폰서로 나선 경우는 드문 일이다.
김봉옥 조직위원장은 20일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약품은 해외임상도 활발해 외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만큼 국제적 의사회에 적합한 스폰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성의 힘이 각계 각층에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의 임성기 회장님도 여자의사회에 투자해야 미래가 밝다고 말하면서 흔쾌히 메인 스폰서를 서줬다”는 뒷이야기도 덧붙였다.
골드스폰서는 화이자, MSD이며 실버스폰서는 한독, 중외메디칼, 앨러간 등이다.
한편 조직위에 따르면 개최 100일 전인 현재 외국인 등록자가 40여개국 350여명, 국내 등록자 350명 등 총 700여명이 등록을 마쳤다.
한편 이번 세계여자의사회에 국내 첫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조직위 역시 대회 전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남북관계가 긴장상태이지만 북한의 여자의사에게도 초청장을 보낸 상태이며, 계획대로 될 경우 이번 대회는 남북화해의 계기가 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조직위는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차기 세계의사회장인 마가렛 뭉게레라 씨도 참가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