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경찰서는 24일 고객의 차 안에서 돈을 훔친 혐의로 대리운전기사 유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55분쯤 원주시 일산동에서 술에 취한 김모(36)씨의 승용차를 운전한 뒤 차량 안에 있던 현금 600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이날 김씨 승용차를 강원도 횡성군에서 원주까지 대리운전 한 뒤 김씨가 술에 취해 잠들 자 차량 안에 놓여있던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할 때는 귀중품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