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117신고센터’에 접수된 학교폭력 신고가 올 1분기 32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02건)보다 4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학교전담경찰관제 실시 이후 신고 건수가 급증했다.
경찰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일선 경찰서 수사관 211명을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 배치했다. 이후 모두 918건의 신고를 받아 544건을 수사하고 374건을 상담 처리했다. 또 가해학생 833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했다.
학교전담경찰관 배치 이후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일 화곡동 까치산역 근처에서 학생들의 금품을 빼앗은 여중생 불량서클 ‘피자클럽’을 적발했다. 수서서는 지난 19일 역삼동 주변에서 절도를 일삼은 ‘역삼연합파’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전담경찰관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918회 실시하고 학부모 설명회를 247회 개최했다”며 “학교전담경찰관의 적극적인 예방 및 수사 활동으로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던 학생들의 신고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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