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자원외교 의혹' CNK 前부회장 재판 중 숨진 채 발견

'MB 자원외교 의혹' CNK 前부회장 재판 중 숨진 채 발견

기사승인 2013-04-25 0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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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24일 CNK 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오던 CNK 전 부회장 임모(54) 변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이날 서울 한남동 자택 주차장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임 변호사 시신 주변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과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CNK 전 부회장이자 이사·감사였던 임 변호사는 타인 명의로 운영하던 회사 자금 43억여원을 자녀 명의로 CNK 주식에 투자해 횡령한 혐의와 차명계좌를 이용한 CNK 주식매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입 등 혐의로 지난 2월 불구속 기소됐다.

임 변호사의 재판은 지난달 말 첫 기일이 열렸으며 두 번째 기일은 오는 5월에 예정돼 있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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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규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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