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돈 70억 빼돌려 남편 사업자금 사용… 간큰 경리

회사돈 70억 빼돌려 남편 사업자금 사용… 간큰 경리

기사승인 2013-04-25 20: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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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인천 남동경찰서(서장 정승용) 수사과는 25일 남동공단에 위치한 A목재 P경리과장(38·여)과 K경리대리(32·여)를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상 업무상 횡령)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8년부터 지난해말까지 서로 공모해 회사공금이 입금된 B은행 등 8개 은행통장과 인감도장을 관리하면서 허위 전표 작성 및 납품대금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수법으로 5년 동안 총 274회에 걸쳐 P경리과장은 28억여원, K경리대리는 42억여원을 각각 횡령한 혐의이다.

조사결과 이들은 횡령한 금액으로 송도, 청라, 논현지구에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텔을 본인 및 가족명의로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P경리과장은 대담하게 남편의 사업자금으로 거액을 건네준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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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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