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생이 술집에 놓고 간 1200만원 짜리 플루트 가져갔다가…

음대생이 술집에 놓고 간 1200만원 짜리 플루트 가져갔다가…

기사승인 2013-04-29 11: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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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음대생이 술집에 놓고 간 고가의 플루트를 훔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도 강릉경찰서는 29일 다른 사람이 술집에 두고 간 플루트를 훔친 혐의로 도내 모 대학교 2학년 김모(1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30분쯤 강릉시 내곡동 모 술집에서 같은 학교 음대생 이모(22·여)씨가 술에 취해 놓고 간 1200만원 상당의 플루트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상가주변 CCTV를 분석, 김씨가 범행에서 입었던 옷이 도내 모 대학 A학과 단체복인 것을 확인 후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옆 테이블에 있던 큰 가방을 호기심에 들고 왔다. 고가의 악기인 줄 전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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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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