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30일 10시28분쯤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석화초등학교 인근 밭에 훈련 중이던 육군 무인정찰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나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를 목격한 석화초교 김모(32·여) 교사는 “비행기가 추락하기 전 학교 밖에서 오토바이 엔진소리가 들려 하늘을 쳐다봤는데 아파트 20층 정도 높이에, 길이 1m 정도로 보이는 비행기가 날고 있었다”면서 “잠시 뒤 비행기를 쳐다본 순간 비행기에서 낙하산이 펼쳐져 땅으로 떨어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또 “추락 장소가 학교에서 직선거리로 1㎞ 가량 떨어져 있으며 낙하산이 펼쳐져 있어서인지 사고 당시 소리가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인근 학교에서 날린 물로켓인 줄고 학생들과 함께 지켜보고 있었는데 무인정찰기여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홍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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