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선행도 챔프급이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2012~2013 시즌 챔피언 우승 주여인 양동근, 문태영, 함지훈이 4일 어려운 환경의 다문화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집 고치기’에 나선다. 이들은 해당 가정을 찾아 욕실 보수, 도배 및 단열작업에 직접 참여한다.
세 선수는 구단과 함께 2012~2013 시즌 동안 각각 어시스트, 득점, 리바운드, 홈경기 승리에 대해 사랑의 바스켓 기금 2137만원을 적립했다. 적립금은 2012~2013시즌 정규리그 직후 울산의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소외계층 5가구의 집수리 비용을 위해 전달됐다. 이들은 사랑의 바스켓 기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4일 오전 10시에 다문화 가정 한 곳을 직접 방문해 집수리에 동참하기로 했다.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문태영은 “문화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모비스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울산 화봉동에 위치한 송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한 시즌 동안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Champion with Fan’ 행사를 실시한다. 모비스 피버스 팬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이번 행사는 팬과 선수가 함께 어우러지는 야외 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팀 별 게임과 이벤트를 통해 선수들과 팬이 하나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또한 신인 모용훈과 상무에서 돌아온 김종근의 깜짝 공연도 펼쳐져 평소 코트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가한 팬 전원에게는 우승 티셔츠를 선물로 증정한다.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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