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첼시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격파했다.
첼시는 6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를 1대 0으로 제압했다. 스무 번째 승리(8무7패·승점 68)를 쟁취하며 3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리그 폐막까지 세 경기 남긴 상황에서 한 경기 더 치른 4위 아스날(19승10무7패·승점 67)을 승점 1점 차로 따돌렸다.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맨유(27승4무5패·승점 85)는 두 경기 남기고 당한 이번 패배로 리그 30승 도전이 무산됐다.
첼시는 맨유와 헛심 공방을 주고받던 후반 41분 미드필더 후안 마타(25·스페인)의 슛이 맨유 수비수 필 존스(21·영국)를 맞고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갈랐다. 이 골은 존스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맨유는 후반 43분 수비수 하파엘 다 실바(23·브라질)가 첼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5·브라질)에게 파울을 범한 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하는 악재까지 겹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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