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 망원동 한강초록길이 내년 6월이면 완공된다. 이 길을 이용해 차량들이 질주하는 강변북로 위 를 지나 쉽게 한강시민공원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망원동 222번지 일대를 지나는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녹지공원을 조성하는 ‘망원초록길’ 사업을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변북로에 폭 50m, 길이 305m의 지하도로로 만들고 위에는 5400㎡의 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비 396억원이 투입된다. 망원초록길은 인근의 망원빗물펌프장과 연계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같은 방식으로 2015년 12월 ‘암사초록길’을 조성한다. 암사동 선사유적지 인근 올림픽대로에 194억원을 투입해 선사유적지와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를 연결한다. 이 녹지길은 폭 50m이고, 전체 공원면적은 4800㎡다. 현재 공정률은 5% 수준으로 보완설계가 진행 중이다.
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망원초록길과 암사초록길이 완공되면 도로 위로 조성된 쾌적한 녹지공원을 지나 한강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데다 도로를 지하화로 소음이 줄어 지역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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