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타주’ 감독 “‘살인의 추억’과 비교? 영광이다”

‘몽타주’ 감독 “‘살인의 추억’과 비교? 영광이다”

기사승인 2013-05-07 16:48:01


[쿠키 영화] 영화 ‘몽타주’의 정근섭 감독이 영화 ‘살인의 추억’과 비교되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정 감독은 7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몽타주’(제작 미인픽쳐스) 언론시사회에서 “공소시효가 끝난 미제 사건을 다룬 것과 김상경 씨가 출연한다는 점에서 ‘살인의 추억’과 많이 비교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게는 그 영화와 비교되는 것 자체가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살인의 추억’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다. 봉준호 감독 역시 정말 존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면에는 ‘살인의 추억’과 유사성을 갖고 있지만 영화의 스타일적인 측면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영화를 보고 판단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몽타주’는 15년 전에 벌어졌던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범의 사건이 발생, 눈앞에서 손녀를 잃어버린 할아버지와 15년 전 범인을 찾아 헤맨 엄마, 이 사건에 인생을 건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상경, 엄정화, 송영창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16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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