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김상경과 엄정화가 실종 아동을 위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김상경과 엄정화는 7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몽타주’(감독 정근섭ㆍ제작 미인픽쳐스) 언론시사회에서 “실종ㆍ유괴 아동을 위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경은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실종된 아이들에 관한 영화의 감정이 부모의 감정과 맥을 같이 한다”면서 “지난해 실종된 아이가 무려 1만 1000여 명이라고 한다. 지금도 많은 아이가 우리 주변에서 사리지고 있다”고 말하며 마음 아파했다.
그는 “저 역시 4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다. 그래서 그런지 실종 아동을 다룬 영화 속 감정을 실제로 많이 느꼈다”며 “무엇인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이라도 실종 아동을 위한 캠페인을 명동 등지에서 꾸준히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엄정화는 “지난해 가을 즈음에 텔레비전에서 아이들을 돕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동 후원 결연을 시작했다”면서 “많은 분이 결연을 하고 있는데 저 역시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바자회와 여러 행사를 준비하면서 실종 아동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실제도 두 배우는 지난 2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한 ‘2013 제7회 실종아동의 날’ 명예대사로 위촉됐으며, 오는 24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되는 아동 실종ㆍ유괴 방지 캠페인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아동 유괴를 소재로 한 영화 ‘몽타주’는 15년 전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사건의 범죄가 발생하고 범인으로 인해 딸과 손녀, 인생을 빼앗긴 세 명의 피해자에게 찾아온 결정적인 순간을 다룬 휴먼 스릴러다. 15년 전 딸을 잃어버린 엄마 하경 역은 엄정화, 15년 전 사건을 담당한 형사 청호 역은 김상경, 눈앞에서 손녀를 잃어버린 할아버지 한철 역에는 송영창이 열연한다. 오는 16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인기 기사]
▶ 신성록 “발레리나 김주원과 열애? 친한 사이일 뿐”
▶ 요즘 뜨는 샘 해밍턴, 한국생활 포기할 뻔한 사연
▶ ‘루머 유포자 고소’ 김태욱 “200명 생계 위협하는 테러행위”
▶ 싸이 “빌보드 순위 하락 아닌 이제 시작”
▶ “백지연 석사논문 대거 짜깁기” 표절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