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소년’ 유승우 “동경했던 가수 꿈 이뤄…자작곡은 창피해”

‘천재 소년’ 유승우 “동경했던 가수 꿈 이뤄…자작곡은 창피해”

기사승인 2013-05-08 13:31:01


[쿠키 연예] 지난해 ‘슈퍼스타K 4’에서 천재 소년으로 불리며 이름을 알린 유승우가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유승우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IFC몰 내 엠펍에서 최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데뷔 앨범 ‘첫 번째 소풍’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유승우는 “허각 선배님과 ‘모노드라마’를 부를 때까지도 크게 실감을 못했는데 기자회견을 열고 이야기를 주고받으니 실감이 난다”면서 “평소 가수를 동경했는데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꿈이 실제로 이루어져 지금도 가끔 깜짝깜짝 놀란다”고 전했다.

유승우는 지난해 오디션 예선에서 ‘석봉아’를 부른 이후 뜨거운 화제를 낳았으며 아름다운 미성과 뛰어난 기타 실력으로 천재 소년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허각의 첫 정규앨범 ‘리틀 자이언트’의 ‘모노드라마’에 참여하기도 했다.

유승우가 오디션 경연 후 심혈을 기울여 만든 데뷔앨범에는 스스로 작사 작곡한 음악이 여러 개 수록됐다. 유승우는 “처음에는 작사 작곡을 하는 것이 창피하기도 했다. 프로 작곡가와 비교하면서 ‘저분들은 저렇게 곡을 잘 쓰는데 나는 왜 그렇게 못 할까?’하는 바보스러운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몇 달밖에 되지 않은 저와 프로 작곡가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곡을 만들면서 부족한 점을 느끼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작곡을 알아가고 있기 때문에 창피한 것은 조금 줄어들었다”고 얘기했다.

유승우의 첫 데뷔 앨범 타이틀곡은 직접 작사한 ‘헬로’로, 가벼운 악기구성과 단조로운 진행, 귀에 감기는 라임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영감을 받아 작사 작곡한 ‘서툰 사랑’, 흥겨운 힙합 리듬과 복고풍 인디 감성이 돋보이는 자작곡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 지난 2일 선공개한 ‘너와 나’까지 총 7트랙의 곡이 담겼다.

유승우의 ‘첫 번째 소풍’은 8일 정오를 기해 인터넷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데뷔 첫 무대는 오는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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