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임영철 감독, 여자 핸드볼 대표팀 전임감독에 선임

‘우생순’ 임영철 감독, 여자 핸드볼 대표팀 전임감독에 선임

기사승인 2013-05-08 17: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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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우생순’ 신화를 쓴 임영철 감독이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초대 전임감독에 선임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8일 임영철 전 인천시체육회 감독을 여자 핸드볼 대표팀 초대 전임감독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 감독의 계약기간은 4년이며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임감독 체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조치로 핸드볼 사상 처음으로 도입됐다.

임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7일 태릉선수촌에 소집됐다. ‘임영철호’는 23일과 28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컵대회와 한·일 슈퍼매치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1988 서울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이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기념해 3년 주기로 열리는 서울컵은 지난해 런던올림픽으로 1년 연기돼 올해 개막한다. 이번 대회엔 런던올림픽 8강 상대인 러시아, 3~4위 결정전에서 만난 스페인 등 강호 4개국이 참가한다.

한편, 남자 대표팀도 28일 펼쳐지는 한·일 슈퍼매치에 대비하기 위해 5일 태릉에 소집됐다. 김태훈 감독은 5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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