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충무로 한국의집에서 코미디언 구봉서(87)씨 등 원로 대중예술인 9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에는 구씨와 임희춘(80) 송해(86)씨 등 원로 코미디언을 비롯해 최명수(88) 이순재(78) 최불암(73) 등 연기자, 금사향(84) 명국환(80) 등 가수, 고은정(77) 성우 등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오늘날 한류는 선배 대중예술인들이 쌓은 토대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예술인들은 “요즘 옛 세대를 위한 무대가 거의 없는데 기회를 마련해주면 좋겠다”며 “방송사와의 불공정 계약 관행이나 예술인복지 등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순재씨는 “젊은 세대와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데 정부 차원으로 학교서부터 언어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인기 기사]
▶ 민주당 “박근혜, 한국말로 연설해라”
▶ [친절한 쿡기자] 북한은 핵항모 입항을 어떻게 알았을까?
▶ [단독] “자신 있으면 맞짱 뜨든가” 남양유업 직원 폭언 동영상
▶ [단독 보도 이후] “우리 가게는 남양유업 제품 다 뺐어요”… 사과에도 불매운동 확산
▶ “아이 낳기 싫어”…동대구역 30대 고환 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