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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커피! 넌 마시니? 난 바른다!’

요즘 현대인들이 즐기는 커피는 한때 ‘사탄의 음료’라고 탄압을 받았다. 16세기 이탈리아 사람들은 기독교 세계에서 커피를 추방해야 한다고 했지만 커피의 향과 맛에 반한 교황 클레멘트 8세는 ‘진정한 기독교의 음료’라며 커피에 면죄부(?)를 주었다. 이후 커피는 다양한 효능을 인정받으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탈모나 대머리를 유발하는 DHT 호르몬의 분비를 차단해 탈모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인에 포함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종양의 형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항암음식으로 대접받고 있기도 하다. 또 염증과 파킨슨병, 치매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능도 인정받았다.

이밖에 카페인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활동적인 에너지로 바꾸어 줘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10% 더 많다고 한다. 또한 우리 몸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을 활성화시켜 피하 지방량을 줄여준다. 뿐만 아니라 커피는 약산성이어서 여드름을 없애주고 피부의 모공을 조여 건강하고 젊게 보이는 피부를 만드는 효능도 있다. 바로 이런 점에 착안해
고기능 자연주의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 ‘오리진스’는 커피콩에서 추출한 카페인 성분과 인삼 추출물을 주원료로 해 하루 종일 피부에 에너지를 지켜주는 ‘진징 에너지 크림’을 최근 내놓았다. 독특한 젤 포뮬라의 ‘진징 에너지 크림’은 푸석푸석한 피부로 고민인 사람들이 피부 생기를 되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징 에너지 크림 50㎖
3만9000원, 진징 아이 크림 15㎖ 4만8000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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