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12일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고 유흥업소 업주를 협박해 돈을 빼앗은 혐의(도박개장 및 공갈)로 ‘룸살롱 황제’ 이경백(40)씨를 구속하고 공범 A(34)씨 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해 7월 성매매 알선, 세금 탈루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억5000만원을 선고받은 이씨는 상고심 진행 중에 범행을 저질러 다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 17일 집행유예로 석방된 지 9일 만에 서울 도곡동의 한 건물 4층을 빌려 불법 카지노를 차리는 등 한 달 동안 서울 강남 일대 5개 장소에서 11차례 판돈 10억원대 도박장을 운영했다. 또 자신의 활동 무대였던 서울 북창동의 한 유흥업소에 대해 지난해 8월 말부터 130여차례 “미성년자를 고용하고 있다”는 식의 허위 신고를 해 업주 B(34)씨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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