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몰카남 스마트폰 보니 73명 여성이…

화장실 몰카남 스마트폰 보니 73명 여성이…

기사승인 2013-05-13 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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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화장실에서 여성들의 용변 보는 장면을 수십차례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하던 20대가 붙잡혔다.

경남 하동경찰서는 13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문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는 지난달 25일 낮 하동군 하동읍의 한 행정기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여성 공무원을 몰래 촬영하는 등 3월부터 두달간 금융기관과 행정기관, 상가 등 공공기관의 여성화장실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다.

문씨는 여성들이 용변을 보는 화장실 옆에 숨어 있다 칸막이 아래로 스마트폰을 집어넣어 촬영했다. 경찰이 압수한 문씨의 메모리카드에는 여성 73명의 용변 보는 장면이 저장돼 있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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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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