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대책반은 어업인 294명, 지자체 공무원 67명, 수산과학원 연구원 60명 등 총 421명이 참여해 연말까지 전국 연안에 출현하는 해파리의 출현을 감시한다.
대책반은 종합 정보를 매주 목요일마다 어업인, 일반국민, 지자체 및 관련단체에 제공한다.
모니터링 대상 해파리는 7종으로 대량출현 해파리 2종(노무라입깃해파리·보름달물해파리), 맹독성해파리 5종(작은부레관해파리·라스톤입방해파리·유령해파리·커튼원양해파리·야광원양해파리) 등이다.
보름달물해파리는 3∼4월에 경기 시화호, 전북 새만금호 및 무녀도, 경남 마산만, 진동만 등에서 대량 발생했다. 이달 중 서·남·동해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출현량은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의 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황해 중국측 연안에서 4∼5월에 발생해 6월부터 우리나라 연근해로 유입,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파리 모니터링의 결과는 수산과학원 홈페이지(http://www.nfrdi.re.kr) 해파리 속보란을 통해 공개 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