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호소력 짙은 발라드로 돌아온 서인영이 컴백 소감과 각오를 드러냈다.
서인영은 14일 오후 서울 이태원동 화수목 바이 강레오 레스토랑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앨범은 오랜만에 냈는데 떨린다”고 운을 뗐다.
서인영은 “원래 긴장하는 편이 아니지만 컴백을 앞두고 많이 긴장된다”면서 “타이틀곡 ‘헤어지자’를 연습할 때는 노래가 쉽지 않아 부담감도 컸고 긴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인영의 ‘엄살’은 이내 ‘자신감’으로 바뀌었다. 그녀는 “음악을 듣고 많은 분이 울기도 했고 슬프다고 말해줬는데 발라드를 부르는 입장에서 슬프다고 말해주는 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신나는 느낌의 곡을 타이틀로 할까도 생각했지만 ‘헤어지자’ 곡이 정말 좋아서 발라드를 타이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인영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타이틀곡 ‘헤어지자’는 새 미니앨범 ‘포에버 영’(Forever Young)의 3번 트랙에 수록됐으며, 이별의 아픔을 알면서도 연인과 헤어져야 하는 여자의 심정을 어쿠스틱 기타 리프와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에 녹여냈다. 서인영의 트레이드 마크인 섹시 댄스와 현란한 퍼포먼스 대신 차분하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돋보이는 노래다.
서인영은 “앨범 활동 전에는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제일 좋지만 사람인지라 욕심이 생긴다”면서 “요즘은 음악 순위가 자주 변동하지만 그래도 음악사이트에서 ‘올킬’ 했으면 좋겠고, 이은미 선배님의 ‘애인 있어요’처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노래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신보 ‘포에버 영’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자신이 직접 작사한 재즈풍의 발라드곡 ‘편지’와 레트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특징적인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 업템포의 트랜스곡 ‘애니모어’(Anymore), 1980년대 디스코 느낌을 주는 ‘렛츠 댄스’(Let‘s Dance)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서인영은 “여러 가지 고민 속에서 나온 앨범이고 노래하는 서인영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많은 분이 기대한 만큼 더 좋은 곡으로 보답하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서인영의 음악적 변신을 느낄 수 있는 새 미니앨범은 오는 15일 정오 인터넷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방송 무대를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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