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친구에 흉기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덜미

동거녀 친구에 흉기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덜미

기사승인 2013-05-15 19:51:00
[쿠키 사회] 동거녀 친구에 흉기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동거녀의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박모(5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10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원룸 주택에서 동거녀 A씨(55)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를 말리는 A씨의 친구 B씨(55·여)에게 미리 준비해간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경찰에서 “최근 들어 A씨가 잘 만나주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홍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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