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팀도 9회말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어웨이경기에서 1번 타자(중견수)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1개를 골랐지만 삼진을 세 차례나 당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316에서 0.309로 떨어졌고 출루율도 0.463에서 0.456으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 필라델피아 오른손 투수 조너선 페티본과의 첫 대결에서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신시내티가 1 대 0으로 앞선 3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6구째 슬라이더가 바깥쪽으로 빠진 듯했지만 구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추신수는 억울한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5회 1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타석에서 물어났다. 7회에는 역시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신시내티가 2 대 1로 앞서던 9회 2사 3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에게 또 다시 루킹 삼진을 당했다.

신시내티는 9회말 등판한 아롤디스 채프먼이 에릭 크라츠와 프레디 갈비스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얻어맞으며 2 대 3으로 끝내기 역전패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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