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모바일 행정’ 시대 열린다

공무원 ‘모바일 행정’ 시대 열린다

기사승인 2013-05-20 13:44:01
"
[쿠키 사회] 공무원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활용해 업무를 보는 ‘모바일 행정’이 본격화된다.

안전행정부는 정부 공무원 업무 포털시스템인 ‘온나라’와 ‘공직자 통합메일’, ‘공무원용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등 모바일 행정서비스 31종을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은 사무실 밖에서도 스마트폰 등으로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관련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오는 7월 모바일 통계조사 시스템이 개통되면 경제활동 인구조사나 재배면적 조사 시 현장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활용, 바로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지금은 설문조사를 한 후 용지를 수거해 사무실로 들어와 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모바일 차량영치시스템이 개통되면 지방자치단체 단속원은 현장에서 차량의 번호판을 찍어 체납차량인지 조회하고 곧바로 견인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안행부 관계자는 “모바일을 활용한 행정이 가능해지면 공무원들이 현장에서도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돼 행정의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중앙정부 행정시스템에 대해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 후 8월에는 시·도 행정 포털시스템과 시·군·구 행정 포털시스템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서 주민등록증 분실신고나 대학졸업증명 신청, 인감증명 발급 사실 확인 등 20종의 민원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는 ‘민원24 모바일 서비스’를 일반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인기 기사]

▶ 박근혜, 5·18 행불자 묘역에서 “다 돌아가셨겠네요?” 알고 보니…

▶ ‘보수 논객’ 변희재 對 ‘박근혜 키드’ 이준석…밤사이 무슨 일?

▶ “주한미군 사령관 스카파로티 내정…박근혜와 이미 논의”

▶ 안철수, 독자세력화 잰걸음…실체 없는 ‘신당’ 지지율 민주당 2배

▶ 5·18과 전두환 “사랑도 명예도 추징금도 남김없이~”

라동철 기자
rdchul@kmib.co.kr
라동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