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퇴치 방충제 인기몰이, 모기약은 힘 못써

살인 진드기 퇴치 방충제 인기몰이, 모기약은 힘 못써

기사승인 2013-05-21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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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살인 진드기’ 공포로 대형마트의 방충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모기약이 아닌 진드기 퇴치 기능 방충제다.

롯데마트는 지난주(15~19일) 품목별 매출 현황을 집계한 결과, 방충제 매출이 30.8%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방충제 가운데 특히 진드기를 물리치는 기능이 있는 제품 매출은 2배 이상 늘었다.

15일은 질병관리본부가 살인 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한 날이다. 롯데마트는 의심환자가 나오기 전인 1~14일엔 살충제 매출이 26.9%, 진드기 퇴치 방충제는 24.9% 지난해보다 감소했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모기 바퀴벌레 퇴치 상품 매출은 줄어들고 진드기 곰팡이 퇴치 방충제 판매는 늘고 있다”고 전했다. 원래 초여름은 모기 파리 퇴치용 스프레이 상품이 팔리기 시작하는데, 이 자리를 진드기 퇴치제가 차지하고 있는 형국이다.

방충제뿐만 아니다. 쿨토시도 덩달아 인기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야외에서 긴팔 옷을 입으라는 조언 때문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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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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