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이삿짐센터죠?”… 사다리차 불러 내연녀 집 털어

“거기 이삿짐센터죠?”… 사다리차 불러 내연녀 집 털어

기사승인 2013-05-22 0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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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이삿짐 고가 사다리차를 불러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내연녀 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A씨(43)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11월 22일 오후 3시께 청주시 한 원룸 4층 B(46·여)씨의 집에 숨어들어 반지와 목걸이 등 귀금속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A씨는 훔친 내연녀의 신용카드로 두 차례에 걸쳐 현금서비스 140만원을 받아 몰래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내연녀가 외출한 틈을 이용해 이삿짐센터에 전화해 고가사다리차까지 불러 원룸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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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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