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없는 산악인' 박남수 히말라야 칸첸중가에서 잠들다

'손가락 없는 산악인' 박남수 히말라야 칸첸중가에서 잠들다

기사승인 2013-05-22 12: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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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광주산악연맹은 22일 히말라야 칸첸중가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 박남수(47) 등반대장이 하산 중 숨졌다고 밝혔다. 박 대장에 앞서 하루전 김창호 대원이 사망했다.

박남수 대원은 21일 히말라야 칸첸중가(8586m) 등정에 성공한 뒤 하산하는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박 등반대장이 속한 대한산악연맹 광주연맹은 탈진 증상이 사망까지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원은
2001년 백두대간을 종주하며 산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손가락이 없는 장애 산악으로 유명하다.

한편 함께 등정한 김홍빈(49) 대원도 부상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남 순천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취지로 원정에 나서 지난 20일 등정에 성공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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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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