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채무 27조원, 경기→서울→인천 순…기초단체는 용인이 가장 많아

지방채무 27조원, 경기→서울→인천 순…기초단체는 용인이 가장 많아

기사승인 2013-05-22 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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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지난해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채무 잔액(산하·투자기관 채무 제외)은 경기도, 서울, 부산, 인천 순으로 많았다.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용인시가 빚이 가장 많았다.

22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 244개 광역·기초 단체의 지방채무는 27조125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2011년 28조1618억원에 비해 1조366억원 줄어든 것으로, 금융위기 이후 급증세에서 벗어나 2년 연속 감소세로 돌아섰다.

광역 지자체별 채무 잔액은 경기도가 3조400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2조9662억원), 부산(2조9059억원), 인천(2조8021억원)이 뒤를 이었다. 시·군·구 중에는 용인시가 627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2690억원), 천안시(2437억원) 등의 순이었다.

예산에서 차지하는 채무비율은 11.5%로 2011년(12.7%)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인천(35.1%), 대구(32.6%), 부산(30.8%) 등은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재정위험 ‘주의’ 기준인 25%를 웃돌았다. 시·군·구 중에는 속초(22.7%), 용인(22.4%) 등이 높은 수준이었다.

올해 예산기준 전체 지방채 규모는 4조960억원으로 지난해(4조324억원)보다 636억원 늘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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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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