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빅뱅ㆍ2NE1과 한솥밥…YG 계약 확정

악동뮤지션, 빅뱅ㆍ2NE1과 한솥밥…YG 계약 확정

기사승인 2013-05-24 09:32:01


[쿠키 연예] ‘케이팝스타 2’ 우승자 악동뮤지션이 YG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 2NE1 등과 한솥밥을 먹는다.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자세한 계약 조건을 밝힐 수 없지만 그동안 악동뮤지션과 부모님을 만나 원만하게 계약 협의를 마쳤다. 수일 안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케이팝스타 1’에 비해 우승자의 계약 발표가 늦어진 이유는 악동뮤지션이 아직 미성년자여서 부모님과 대리 계약을 진행해야 하는데 부모님이 몽골에 계셔서 계약이 다소 늦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오디션 경연 중 악동뮤지션에 대해 “이들의 음악은 유기농같이 때 묻지 않았기에 전문가의 손을 타는 것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말해왔다. 악동뮤지션과 계약을 체결하면서도 “YG는 악동뮤지션이 자유롭게 그린 그림을 보호해주는 액자와 유리 역할을 할 뿐 덧칠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지닌 순수함과 천재성을 그대로 살리겠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와 JYP 대신 YG행을 선택한 악동뮤지션은 “우리들의 음악을 가장 잘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곳이 YG라고 생각해왔다”면서 “좋은 환경에서 더욱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악동뮤지션 특유의 재기 발랄한 매력이 YG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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